광우병 반대 촛불 문화제!
그건 차라리 축제였습니다.
움직이는 소 인형도, 현수막을 두르고 나온 형도, 촛불과 피켙을 안고 웃는 아이도 즐거웠습니다.
춧불이 수없이 켜져 있을 때, <동아일보>의 간판은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.
비극의 축제!
그러나 우리는 정말 즐거웠습니다.
" 촛불아 모여라!"
우리는 그 현수막 앞에 모였습니다.
온 광장을 촛불로 가득 채워 우리는 그 소리에 응답을 했습니다.
우리들의 엄마, 아빠는 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을까요?
아이의 생명을 지켜주어야겠다는 절박한 마음!
그 마음을 우리 2MB는 알까요?
우리의 엄마, 아빠가 원하는 것은 자녀를 위한 위장전입이나 위장취업도 아닙니다.
제발 우리 아이의 생명을 지켜주세요!
2008.05.17